빈곤일기

빈곤일기 2341일차 -팔은 결국 안으로 굽을수 밖에...- (귀향일기 52일차)

옛날사람 2024. 11. 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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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보통사람의 범주안에 드는

사람들간의 다툼에는 오해와 착각이 있을 지언정

어느 한쪽만의 잘못으로 벌어지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바탕으로...

여러 다툼이 벌어졌을때 최대한 중재하는 입장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려 애쓰는 편인데

 

핏줄의 문제에서는 그런 입장이

뜻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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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발단이 어떻든...

어떤 행동은... 명백한.. 내 혈육의 잘못이고

그 부분은 인정하고 사과하고 바로잡아야 하는데...

 

자꾸 발단을 좇아

내 혈육의 잘못된 행동을 합리화시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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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인간의 팔관절을 가졌기에 어쩔수 없는 걸까.

아니면 그냥 자기 합리화를 하는것 뿐인 걸까.

뭔가.. 좀 마음이 복잡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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