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2021일차 -그러지들 마라-

옛날사람 2023. 12. 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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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에 대해서는

쉽게 추억을 말하기가 어렵다.

 

단순히 추억이야기를 못하는 정도를 넘어서

어느 순간부터는 그 이름조차

말하기 힘든 상태가 되는 것 같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냥 희미해진

나쁜 기억중 하나일지 모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일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그러니까...

적어도 추억과 추모는 마음껏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을 떠나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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