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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예록의 주인공은 당연히 궁예.
신라왕의 서자라는 백그라운드와 승려라는 신분,
어떻게 보면 상당히 훌륭한 배경을 가진 인물이다.
왕족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특별히 반발이나 반대하는 기록이 없었던걸로 봐서,
수많은..... 신라 왕족의 끄트머리의 인물인 것만은 사실인것 같다.
물론 신라의 자리를 차지한 고려왕조에 입장에서
폐주인 궁예가 신라왕족인 것이 더 좋았을 수도 있다.
어쨌든 상당히 재밌는 인물이긴 한것 같다.
미륵신앙을 앞세워
신정일치의 국가를 세우려 한 자칭 미륵.
애초에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일어선
사이비 교주 같지는 않다.
일단 초창기에는 상당히 신실(?)했던 미륵질을 했었던것 같고,
실제의 세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명주의 동맹을 얻어내고 병사들을 모아갔으니 말이다.
물론 후에 주화입마를 당했는지...
폭군이 되어서 결국 나라를 왕건한테 홀랑 뺏겼지만 말이다.
카리스마는 있지만
정치력이 부족한
케이스였던듯..
옴마니반메흠!!!
약간씩 코드를 넣는 것을 시도해 볼 생각인데..
아예 캐릭터의 판을 뒤집을 만큼 강력한 코드는 왠만하면 뺄 생각이라서..
일단 궁예한테는
사기저하 코드를 주어보았다.
물론... 앞으로 아주.. 유동적으로 변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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