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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거지로 돌아오면서
2018 추석은 끝났다.
남은 것은
역시...
겉도는 인간, 이상한 인간, 어두운 인간이라는 꼬리표와...
오고가는 용돈행렬에 참가하지 못한...
경제적인 무능함...
즉 빈곤함의 격렬한 확인
그리고..
달을 보고 빈 작은 희망과
불편한 식사와 배변활동으로 촉발된 변비뿐.
2019년 설날에는
다른건 몰라도
빈곤함에서는 좀 벗어났으면 하는 소망을 빌었다.
큰것도 바라지 않고,
부모님, 할머니,
그리고 점점 그 숫자를 불려가는 조카군단에게 줄 용돈이라도
마음의 불편함 없이 쓸 수 있게 되기를.
-오늘의 지출-
-커피 2,000-
-버스비 1,250-
-라면등 부식 구입 87,610-
11번가에서 주로 구매하는데..
요즘 뭔가.. 할인푸시에 지나치게 반응하는 느낌이다..
어제도 할인 푸시가 떠서.. 바로.. 구매를....
반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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