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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포근해지고
바람도 그치니까 귀신같이 가라앉은 알러지...
모처럼 좋은 컨디션으로..
밍기적 대고 싶었지만...
부모님들이 그렇게 놔두질 않는다.

우리집의 농업용수이자
물이 단수됐을때 생활용수로 쏠쏠히
사용되고 있는 샘물의 수질이 요즘 좀 더러워져서..
아부지가 한참 벼르고 있던
샘 청소를 감행했다.
물론.. 주 작업자는 아부지고.. 나는 보조...
아무튼 청소라고 해봐야..
샘속에 잔뜩 들어찬 흙들을 퍼내고 물도 다 퍼내고
새로 받는 것일 뿐이지만....
삽질이.. 힘들다....
오른팔의 근육통이 가실날이 없는...최근 2주일이다
아무튼.. 흙도 물도 다 퍼내고
다시 맑은 물을 받으니 보람이 있는 청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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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농사, 단독주택, 산중턱
이 네가지가 합쳐진 삶은 참 쉴틈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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