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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 장갑으로 슥슥 문질러주면..
골골송을 내기도 하고..
싫은 소리를 내기도 하고...
가만히 등을 대고 있기도 하고
쓰다듬는 손을 물어 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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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싫다는건지 좋다는건지..
알수가 없다.
뭐 좋든 싫든...
빗질은 할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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