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2305일차 -노곤고곤하다- (귀향일기 16일차)

샛노란개 2024. 10. 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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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잠깐 벽돌 나르고...

그 뒤론 그냥 암것도 안했는데...

몸이 노곤노곤하다.

그간 피곤하다, 힘들다, 귀찮다, 무기력하다

이런 느낌은 많이 받았는데...

노곤하다는 말이 딱 적당한

느낌은 진짜 오랜만에 받아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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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적당히 뜨뜻하게 틀고

이불덮고 뒹굴대면서

예능보면서 느끼는 노곤함이

딱히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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