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2446일차 -이틀연속 아기 염소 두마리 탄생- 어제랑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다른 염소가 또 새끼 두마리를 낳았다.이번엔 검은녀석도 한마리....오늘 딱히 일기 쓸것도 없었는데 여러모로 고마운 녀석들이다.추위에 얼어죽지 않게잘 닦고 드라이로 말려서비명(?)을 지르고 있는 어미에게 다시 데려다 주었다. 포유류의 새끼들은 어떤 동물이든 참 귀여운 것 같다.근데.. 어찌됐든.. 가축인 녀석들이라...정은 안주려고 한다.정들면 참 괴로운게 가축이다. 빈곤일기 2025.02.24
빈곤일기 2445일차 -아기 염소 두마리 탄생- 아버지 생신 다음날...이틀간의 술파티(?)가 끝나고..남아있던 사람들이 돌아가려는 순간....우렁찬 염소소리가 들렸고아기 염소 두마리가 태어났다.첫배에는 보통 한마리만 낳는다고 하던데...용하게도 첫 배에 두마리를 낳았다.토종 흑염소보다 덩치가 더 커서 그런건가... 뭐 어쨌든추운날.. 새벽에 태어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그나마 다행으로조금 춥긴 하지만.. 해가 중천에 오른 11시쯤에 낳아서 다행스럽다.이래저래 손님도 많고...마신 술도 많고...먹은 음식도 많고...아기 염소 까지 태어난...아주 이벤트가 많은아부지 생신이었다. 빈곤일기 2025.02.23
빈곤일기 2293일차 -내가 알던 염소가 아닌데...?- (귀향일기 4일차) 염소를 소소하게 키운다고아버지가 염소를 사왔는데...내가 알고 있던... 예전 할머니 집에서 키우던 그 아담한 흑염소가 아니라...뭔가 덩어리가(?) 푸짐한....기이하게 생긴(?) 동물이 왔다.물어보니 요즘은 예전에 많이 키우던 토종흑염소를 키우는게 아니고육용으로 외국에서 들여온 보어 염소라는 종을 키운다고 한다..... 세상도 변하고.. 염소(?)도 변했구나...나도 변해야지... 빈곤일기 20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