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즐겁게 산다.

금요그림입니다. 2024년이 청룡의 해라고 해서... 청룡도를 그려 봤습니다. 청룡도는 뭐.. 사악한 귀신들을 내쫓는 벽사의 의미를 가진 그림이라고 합니다. 24년은 청룡의 해니까.. 나쁜일들은 좀 안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청룡도를 그려봤는데.. 역시 급하게 그리다 보니까... 썩 마음에 드는 그림은 아니군요. 원본 그림입니다.

금요알 밤.에서토요일로 넘어가는 시점에올리는 금요그림입니다.대나무는 사군자의 하나로절개, 의리 등을 상징하지만민화에서 다른 상징들과 함께 쓰일때특히 죽순과 함께 그려질때는가정의 평안함의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참새는 기쁜일을 상징하고..두마리가 함께 그려질 경우부부의 백년해로를 뜻한다고 합니다. 뭐 바위, 구름등은전형적인 장수의 상징의미들이고.. 고로 이그림은부부가 평안하게백년해로하라는 의미의 그림인듯 하네요.원본

금요그림입니다. 원본이 대체 뭘 그린건지 엄청 헷갈렸는데.. 찾아보니 파초였던것 같다. 파초는 중국에서 넘어온 식물인데 잎이 넓고 큼지막해서 정원의 관상용으로 심어졌던것 같다. 그림으로 그려질때는 거의 대부분 괴석.. 기이하게 생긴 돌들이랑 같이 그려진것 같다. 암튼... 넓은 잎은 부귀를 상징하고 겨울엔 말랐다가 봄에 새순이 나와서 기사회생의 상징으로도 쓰였다고 한다. 같이 그려지는 괴석은.. 괴상하게 생긴 돌이니.. 장수를 상징하는 것 같다. 그외에 그려진 연기같은 것과 뭔가 육각결정 모양은 도무지 문지 모르겠었서 연기는 그냥 연기로.. 결정은 아무래도 돌의 한종류 인것 같아서 돌중의 돌.. 다이아몬드를 그려봤다. 돈 많이 벌라는 뜻에서.. 그래서 이 그림의 뜻은 오래살면서 돈 많이 버시오! 원본 그림

금요그림입니다.모티브가 모티브인지라...완전히 형식을 벗어난 아주 재밌는 그림입니다.화조도+초충도+화병도라고 해야할까요...그리고 사실 그려진 꽃들과 새가 정확히 뭔지도 모르겠어서..그냥 멋대로 그렸습니다. 큰꽃은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으로작은 파란 꽃은 젊음을 상징하는 달개비꽃으로 그렸습니다. 새는 복과 의리, 신의를 상징하는 제비로..그려넣었습니다. 뭐 명확히 알수 있는 건 곤충은 나비라는 것 정도..나비는 장수를 상징하는 거니까.. 이 그림 역시 건강하게 잘먹고 잘살라는 의미인듯 합니다. 원본 이미지

금요그림입니다. 일단 복숭아는 일반복숭아가 아니고 천도복숭아이인것 같은데.. 의미는 당연하게도 불로장생.. 바위는 십장생중 하나니까.. 역시 불변과 불로장생.. 난초는 자손번창의 의미와 군자의 기상의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민초가 그린 민화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자손번창의 의미로 그려진게 맞을것 같다. 애 많이 낳고 오래 살라는 뜻의 그림인것 같다. 뭐.. 민화가 전부 다 그렇다. 원본민화

베이스가 작자미상의 민화인데.. 화조영모도에 화병도가 더해진 재밌는 그림이다. 의미로 보면 장수의 상징인 복숭아를 물고있는 십장생 사슴... 행복과 장수를 뜻하는 매화 그리고 역시 십장생인 바위와 산 기쁜일을 뜻하는 참새 가 그려져 있으니.. 행복하고 기쁘게 오래 살라는 의미의 그림인것 같다.

금요그림입니다. 소나무와 학을 그린 그림. 거기에다가 불로초와 바위 구름이 같이 그려져 있어서 사실상.. 오장생도(?)에 가까운 그림이다. 장수를 염원하는 그림이었던것 같다.

금요그림입니다. 재물과 복을 불러온다는 산돼지를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또 태양, 구름, 물, 산, 소나무도 같이 그려져있는데. 이것들은 전부 십장생에 포함된 것들이니.. 아마도 자연스럽게 장수의 의미도 담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원본 산돈도

세 개의 눈을 가진 개가 짖어 삼재를 쫓는다 두 개의 눈과 스마트폰 카메라가 있으니.. 세 개의 눈이라고 우겨본다. 삼재 액막이 아이템(?)으로 알려진 코뚜레도 넣어주고... 관종들의 액막이....인.. 좋아요를 추가해 보았다. 원본

간만에 금요그림 신사임당 초충도 시리즈 마지막 그림인 원추리와 매미 원추리는 부귀영화를 상징한다고도 하고... 득남을 상징한다고도 하고.. 소원성취를 의미한다고도 하는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초충도의 특성상 부귀영화의 의미로 그려진거라는 생각이든다. 매미는 불멸,불로,환생, 탐욕에 대한 경계라는 설명과 함께 긴 유충시절을 견딘것 처럼 뜻을 펼칠때를 기다린다는 의미로도 그려진다고 한다. 나비는 부귀와 장수 나방도 나비와 같은 뜻으로 그려졌을것 같다. 뭐.. 나비랑 나방 구분 자체가 대충 생김새를 보고 내가 분류한거니까 초충도에 그려진 것들은 전부 나비일지도 모르겠다. 벌은 충성, 의리같은 것들... 개구리는 상서로운 동물로 복 그중 재물복을 상징한다고.. 달팽이에 대한 설명은 찾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