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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버스에서
아주 사랑이 넘치는 중년부부를 보았다.
살짝 취기가 도는 두 분은 버스안에서
마치 20대 초반의 젊은 커플들처럼...
물고빨고.... 끈적거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중년이라도 불꽃같은 사랑은 할 수 있으니..
특히나 부부라면.. 좋은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불륜이었다.
버스라는...
사람은 많지만 뭔가 서로 신경쓰지 않는 그 공간에서..
두 불륜남녀는
쉴세없이...
뜨거운 대화를 나누었고,
남자의 배우자를 무시했다.
(여성분은 배우자가 있는지 알수 없었다.
가슴속에서서 욕이 끓어올랐지만..
늘 그렇듯
이런 상황은 난 참 잘 참는다.
오늘의 지출
-몬스터 두캔 1,800-
-왕복차비, 2,500-
-조카 선물 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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