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빈곤일기 2865일차 -파괴자-

샛노란개 2026. 4. 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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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0여년전에 할머니가 혼자

이 산골에 사실때 쓰던.. 푸세식 화장실을

해체하는 작업을 했다.

 

물론 안쓴지는 20여년쯤 되서

위험물(?)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고 해체라고 거창하게 말해봤자

실제로는 그냥 때려 뿌수는 것일뿐...

어릴때..할머니집에서는 진짜 급할때가 아니면 화장실을 가지 않았었다...

사실 나는 그냥 둬도 별 상관 없었지만

작년 부터 엄마가 계속 허물어야 된다고 귀가 따갑게 이야기를 해서..

내 귀를 지키기 위해 허물어 버렸다.

 

힘이 들기는 했지만

햄머로 때려뿌수니까 나름 쾌감도 있었다.

나는 부수지 마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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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는건 그나마 쾌감이라도 있었는데...

잔해들 치울생각하니...

벌써 피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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