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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청, 개복숭아청, 앵두청을 담갔던 날...
내가 할일은 따로 없을줄 알았는데..
매실 씨 빼는 작업에 차출되었다.




매실씨에는 독성이 있어서
씨가있는채로 청을 담그면 두세달후에 한번 걸러줘야 하는데
씨를 제거하고 담그면 오래 두어도 된다고 한다.
나는 그냥 두세달후에 거르면 되지라고...어떻게든 작업을 안해보려 했지만...
"그럼 빼야지."
라는 아부지의 말에...묵묵히...
기계적으로 매실씨를 제거했다.
뭔가 맛있게 먹기 위해선
늘 큰 수고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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