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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우리동네에선 무당개구리를 피낭개구리라고 불렀다.
이름에 피자가 들어가서 왠지 무서운데...
엄청난 독을 품고 있다고... 만지면 독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고..
동네 형들이 하도 겁을 줘서 비온뒤에 무당개구리가 보이기라도 하면
꽤 거리를 두고 피해서 지나갔던 기억이 있다.
아직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
각종 정보와 지식은 동네 어른들에게서,
각종 놀이나 포획물(?)에 대한 지식은 동네 형들에게서
얻는게 대부분이었는데 그 지식이란게
몇단계 몇사람을 거치면서 변이되고 왜곡되어서
종국엔 처음의 정보와 전혀 다른 정보를 얻게 되는 경우도
꽤나 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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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삽을 등반(?)중인 무당개구리를 보며...
무당이란 말이 어쩌다가 피낭으로 변이 됐을까 하는
궁금증이 살짝 들었지만..
뭐.. 그 진실은 영원히 알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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