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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을 씌우기 전에 비가 좀 와줘야 하는데...
그야말로 참새눈물만큼 찔끔 뿌리는 비밖에 오지 않는 봄이라...
인공적으로 물을 뿌리고 비닐을 씌울 수 밖에 없었다

아부지가 급조한 물뿌리개(?)로
이틀을 잘 적신 고랑을 일단 씌우고...
또 내일 모래 비닐을 씌우기 위해서
마른 밭에 물을 뿌렸다.
엄마아빠는 한번에 해치우지 못해서 좀
답답한듯 하지만...
내 입장에선 한번에 무리하지 않고
끊어가게 되서 오히려 잘됐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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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행운이놈은
언제쯤 모자쓴 내 모습에 익숙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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