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그림

처용문배(處容門排)

옛날사람 2024. 10. 2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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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올리는 금요그림....

 

동해 용의 아들.

헌강왕이 개운포의 절을 짓자

동해 용이 일곱아들을 데리고 나타나 축하공연(?)을 했는데

그때 왕을 따라와 관료로 일했던 이가 처용이라고 한다.

 

엄청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는데

역신(疫神)이 그 아내를 흠모해 밤에 몰래 동침했는데

처용은 이를 보고... 분노하는 대신

춤을 추며 노래를 했고 이를 본 역신은

처용앞에 무릎 꿇고는

 “내가 당신의 아내를 사모해 잘못을 저질렀으나 당신은 노여워하지 않으니 감동하여 아름답게 여긴다.

 맹세코 이제부터는 당신의 모양을 그린 것만 보아도 그 문 안에 들어가지 않겠다.”

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도 문배도로 사용된것 같다.

내 그림에는

처용무 그림을 차용해 왔고..

감염병 예방의 시작은 일단 깨끗이 씻는 거라

비누를 그려봤다.

 

 

처용그림과 더불어 처용가, 처용무도 아직 전해지니 참..

보존이 잘된 미디어믹스 작품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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