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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간 추석때 집에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오늘에야 안가기로 결심했다.
가서 친척들 만나서 놀고 하면 좋긴한데...
추석이 낀 주 주말에 집에 갈일이 또 있다보니...
왔다갔다 하면 좀 피곤할것 같아서
이번엔 그냥 명절을 건너띄는걸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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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전에만 해도 명절때
진짜 큰 이유 없이 안간다는게 상상이 안갔는데...
몇년전부터는 굳이 명절에 꼭 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좀 강해졌다.
사실 요즘엔 서로 조율만 조금 하면
명절이 아니더라도 모일 시간들은 충분한데
굳이 명절에만 모여야 하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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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온전히 혼자인 두번째 명절을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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