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모드이지만...
만든게 없을때 적당히 구색맞추기로 하는
인물탐구입니다.
왕건(王建.877년 1월 3일~934년 7월 4일)
한국아저씨들이라면 왠만하면 한번정도는 다 봤던
드라마 태조왕건으로 유명해진
고려의 창업군주입니다.
일국의 창업주 답게(?) 생몰년월일이 모두 기록되어있습니다.
묘호 태조는 이름이랑 거의... 붙어서 다 알고 있지만
신성대왕이라는 시호는 거의 모릅니다.
뭐.. 고려고 조선이고 시호까지 아는 경우는 거의 없을겁니다.
나름 전문가들 빼곤 말이지요.
아무튼...궁예의 수하로 들어가는 시점부터
상당한 세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장수로서 능력을 발휘할수 있었던 것도
어쨌든 장수로 나설수 있어야 성립이 되는데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일군의 장으로서 출진의 기회를 쉽게 잡은데에는
왕건집안의 세력이 큰 몫을 했을거라고 보입니다.
집안의 힘과 개인의 능력이 훌륭한 시너지를 발휘해서
여러 공을 세우고 그 공울 바탕으로
궁예의 신임과 패서호족들의 신뢰까지 얻어간것 같습니다.
그렇게 점차 영향력을 늘리다가
나주전투를 기점으로 태봉의 2인자가 되고...
이후에 시중자리에 오르면서 공식적인 2인자가 됩니다.
2인자가 되고나서부터는
궁예의 폭정+견제에 시달리다가
나주로 튀기도 하고...
그 유명한 관심법때문에 역모죄를 뒤집어쓸 위기도 맞게 되는데..
이때 최응이 붓을 떨어뜨려서
역모죄를 인정하라는 조언을 했고
이를 받아들여 목숨을 구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암튼... 궁예의 견제속에서도
적절한 대처로 자리를 유지했고..
궁예의 실책의 반대급부로 인기가 점점 높아져가만 가다가
홍유,배현경,신숭겸,복지겸의 반란권유(?)
신혜황후 유씨의 갑옷입히기(?)
등에 힘입어...반란을 일으키고 결국 궁예를 죽이고
고려를 건국합니다.
이후에는 뭐..이차저차하고
여러 호족들과 혼인동맹을 맺으면서
29명 + a 의 부인을 얻고...
신라를 병합하고 신검을 때려잡으면서
후삼국을 통일합니다.
별거 쓴것도 없이..
그냥 독후감스타일로 적당히 썻는데도 글이 쓸데없이 깁니다.
암튼...
역사의 승리자이기 때문에..
승리자 보정을 엄청나게 받은 인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군사적인 능력
사람을 다루는 능력등은 엄청나게 뛰어난 인물이었던게 맞는것 같지만..
뭔가 야심이 별로 없는 인물로 그려지는데 반해..
상당한 야심을 어렸을때부터 감추고
착실히 역성혁명을 준비해온..
야심가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뭐.. 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뿐이지만..
이 모드에서는
오리지널의 군주계와 흡사하지만..
이름만 다른.. 밸런스형 병종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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