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일기 2152일차 -외출성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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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이상 집을 비우게 되면..

집을 나온 순간 부터 온갖 걱정이 다 들기 시작하는데...

 

냉장고 문은 제대로 닫았나...

가스벨브는 잠갔나...

창문은 잠갔나...부터..

내가 현관문은 제대로 닫았던가 하는 걱정까지...

 

나오기 전에 한두번씩은 체크하고 나와서..

그럴일이 거의 없는데도..

 

가끔은 너무 걱정이 심해서 중간에 돌아가야 하나 하는

고민까지 할때가 있다.

뭐.. 그렇다고 다시 돌아온적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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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번 고향집 방문에도..

집에는 별일이 없었다.

 

이것도 뭔 병인가....